05월 25일(일)

진에어, 인천~칭다오 노선 2년 만에 운항 재개…항공권 10% 할인 이벤트 진행

진에어
(사진출처-진에어)

진에어 가 약 2년여 만에 인천과 중국 칭다오(청도)를 잇는 하늘길을 다시 열었다.

진에어는 인천~칭다오 노선의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고, 오는 5월 30일부터 본격적인
운항을 재개한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노선은 매일 한 편씩 운항될 예정이며,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은 월요일부터 수요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1시 50분에 출발하고, 목요일은 정오 12시 15분에 출발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비행시간은 약 1시간 30분가량 소요된다.

진에어는 기본 서비스로 무료 위탁수하물 15㎏을 제공하며, 이번 복항을 기념해 특별한 혜택도 마련했다.

오는 5월 3일까지 칭다오 노선 항공권을 예매하는 고객들에게는 10% 운임 할인 혜택이 적용되며, 추가로 위탁수하물 5㎏를 무료로 더 제공한다.

이에 따라 탑승객들은 총 20㎏까지 무료로 짐을 부칠 수 있어 여행 준비가 더욱 여유로워질 전망이다.

이 혜택은 탑승일 기준 5월 30일부터 7월 17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행사 페이지에서 할인권을 다운로드한 후 결제 시 적용 가능하다.

칭다오는 중국 산둥반도에 위치한 아름다운 해안 도시로, 풍부한 관광자원과 매력적인 해안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붉은 지붕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이국적인 경관은 물론, 칭다오 맥주로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주요 관광지로는 칭다오의 상징적인 다리 ‘잔교(栈桥)’, 유럽풍 건축물이 늘어선 ‘팔대관(八大关)’, 맥주 애호가들의 필수 코스인 ‘칭다오 맥주 박물관’, 웅장한 스케일의 ‘오사광장(五四广场)’, 그리고 칭다오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칭다오 TV 타워’ 등이 있다.

특히 올해 12월 31일까지는 관광, 비즈니스, 친지 방문 등 목적으로 칭다오를 찾는 한국 일반 전자여권 소지자라면 비자 없이 최대 30일 동안 체류할 수 있어 보다 간편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이 같은 무비자 혜택은 칭다오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추가적인 매력을 더해주고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칭다오는 아름다운 해안 경관과 다채로운 먹거리를 자랑하는 도시로, 낭만적인 여행지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인천~칭다오 노선 복항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설레는 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과 함께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에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꾸준히 국제선 운항을 확대해왔으며, 칭다오 노선 복항을 기점으로 중국 주요 도시와의 항공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향후 다양한 국제선 노선에서도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추가적인 할인 혜택 및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진에어 칭다오 노선 복항이 항공 수요 회복에 긍정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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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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