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주 3회 울란바토르 노선 개설

진에어 가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몽골 울란바토르행 국제 노선을 새롭게 취항했다.
지난 22일 열린 부산~울란바토르 노선 취항식은 진에어가 2024년 들어 부산에서 첫 번째로 개설한 국제 노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부산~울란바토르 노선은 최대 189석 규모의 항공기를 투입해 주 3회(월요일, 목요일, 일요일) 정기 운항된다.
부산발 LJ781편은 오후 9시 40분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며, 울란바토르발 LJ782편은 오전 1시 50분 현지 공항에서 출발해 귀국하는 일정이다.
취항식은 김해공항 현장에서 박병률 진에어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에서는 첫 운항편에 탑승하는 승무원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안전 운항을 기원하는 기념 촬영도 진행됐다.
진에어는 이번 신규 취항을 기념해 다양한 혜택도 함께 마련했다.
부산~울란바토르 노선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6월 30일까지 20㎏ 무료 위탁 수하물 서비스를 제공하며, 5월 28일부터는 항공 운임과 공항 라운지 이용권을 할인 제공하는 ‘라운지팩’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몽골은 2025년 말까지 관광 목적 단기 방문자에게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고 있어 여행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진에어가 운항하는 울란바토르는 광활한 초원과 전통 유목문화, 현대 도시 풍경이 어우러진 여행지로, 가족과 함께 색다른 자연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인기 관광지로 부상 중이다.
진에어는 이번 부산~울란바토르 신규 노선을 통해 동북아시아 지역에서의 국제선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하며, 김해공항을 거점으로 한 해외 여행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