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 축구 스토브리그, 전국 15개 팀 참가로 지역 활기 불어넣어

진주성 스토브리그
(사진출처-진주시청)

진주시축구협회(회장 직무대행 최성민)가 주최·주관하는 ‘2025년 진주성 축구 스토브리그’가 진주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일 개막해 오는 27일까지 약 한 달간 이어지며, 전국의 고등학교와 대학교 축구팀들이 참가해 2025시즌을 대비한 훈련과 경기에 한창이다.

이번 스토브리그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고등학교와 대학교 15개 팀, 약 7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동계 전지훈련을 위해 진주를 찾은 이들은 진주스포츠파크를 중심으로 다양한 훈련 시설에서 기량을 갈고닦으며, 새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회는 단순한 경기의 장을 넘어 선수들이 실력을 점검하고 팀워크를 다질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자리매김했다.

진주시는 축구 스토브리그를 통해 축구 저변 확대와 함께 동계 전지훈련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진주스포츠파크와 같은 우수한 스포츠 시설을 바탕으로 진주는 전지훈련지로서의 입지를 점점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진주성 축구 스토브리그가 동계 전지훈련지로서 진주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참가 팀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 대회가 선수들의 실력 향상뿐만 아니라, 진주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지역의 매력을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 K리그 주니어 후반기 리그 진주고 VS 부천FC1995 U-18
24년 11월 24일 진주스포츠파크에서 진행된 2024 K리그 주니어 후반기 리그 경기 (경남FC U-18 진주고 vs 부천FC1995 U-18) 사진. (사진 출처-이슈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DB 금지)

진주에서는 축구 외에도 육상, 양궁, 수영, 핸드볼 등 다양한 종목에서도 동계 전지훈련팀을 유치하며 지역을 스포츠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전국 초·중·고, 대학팀, 실업팀 등 약 60개 팀, 1000여 명의 선수들이 진주를 찾았으며, 오는 3월까지 약 2000여 명의 방문이 예상된다.

이는 숙박업소와 식당, 관광지 방문 증가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고 있다.

특히, 진주시가 이번 스토브리그와 함께 추진 중인 다양한 스포츠 행사는 진주를 찾는 선수들과 관계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참가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한층 끌어올리는 기회일 뿐 아니라, 진주라는 도시의 역동성과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진주시는 이번 스토브리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스포츠와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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