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 14일(월)

진주, 평택 원정서 2-0 승…선두권 노린다

진주시민축구단
진주시민축구단 (사진출처- 진주시 제공)

진주시민축구단 이 기세를 올리고 있다.

지난 6월 1일, 진주시민축구단은 평택 소사벌레포츠타운에서 열린 2025 K4리그 1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평택시티즌FC를 2대0으로 완파하며 리그 2연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시즌 전적 6승 2무 4패를 기록하며 리그 5위를 유지,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초반부터 진주는 강한 압박과 빠른 템포의 공격 전개로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15분 김민수가 문전에서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평택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곧이어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이준영이 머리로 떨궈준 볼을 혼전 상황 속에서 김민우가 발리슛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진주의 공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전반 35분, 김민우가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강력한 중거리슛을 날려 상대 골문을 다시 갈랐다.

이 골은 김민우의 멀티골이자,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진주 쪽으로 가져오는 결정적인 장면이었다.

전반을 2대0으로 마친 진주는 후반전 들어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상대의 반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특히 수비진의 집중력이 돋보였으며, 미드필더들의 적극적인 커버 플레이가 돋보였다. 후반 교체 투입된 선수들 또한 경기의 리듬을 유지하며 팀 전술을 완성도 높게 수행했다.

후반전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한 진주는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기며 리그 상위권과의 격차를 좁혔다.

이날 경기를 마친 후 이창엽 감독은 “두 경기 연속 승리로 팀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며 “다음 홈경기에서도 반드시 승리해 상위권 도약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팀 내부 분위기 역시 긍정적으로 전환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승리로 진주축구단은 최근 경기력 저하 우려를 불식시키며,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안정적인 전력을 입증했다.

특히 김민우의 득점력과 이준영의 헌신적인 움직임은 향후 일정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한편, 진주시민축구단은 오는 6월 7일 오후 4시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연천FC를 상대로 K4리그 1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에는 오후 3시부터 치어리더 공연, 선수단 사인볼 증정 등의 팬 참여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