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18일(금)

집값 상승, 서울 5주 만에 반등… 재건축 단지 강세

집값 상승
(사진 출처-Freefik)

서울 집값 이 5주 만에 상승 세로 돌아섰다.

특히 송파구, 서초구 등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거래 가능 가격이 상승하며 서울 전역의 집값이 0.02% 상승했다.

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첫째 주(2월 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0.04% 하락하며 전기(-0.05%) 대비 하락 폭이 줄었다.

수도권(-0.03%→-0.02%)과 지방(-0.07%→-0.06%) 모두 하락세가 완화됐다.

서울 집값 은 4주 연속 보합을 유지하다가 이번 조사에서 상승 전환했다.

지역별로 송파구가 잠실·신천동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0.13%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서초구(0.06%)와 용산구(0.05%), 마포구(0.05%), 양천구(0.04%) 등 주요 지역에서도 상승세가 나타났다.

반면 노원구(-0.03%), 강동구(-0.03%) 등 일부 지역은 여전히 하락세를 보였으나 하락 폭이 줄어들었다.

송파구 잠실동 우성 1·2·3차 아파트 전용 131㎡는 지난달 22일 28억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용산구 한강로3가 센트럴파크 주상복합 전용 114㎡도 37억5000만 원에 거래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대출규제 등 영향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되고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재건축 추진단지 등 선호단지에서 거래가능가격이 상승하면서 서울 전체 상승 전환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인천과 경기 지역은 각각 -0.08%, -0.03%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경기에서는 화성시(0.08%), 과천시(0.06%) 등 교통 및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에서 상승세가 나타났다.

지방은 전체적으로 하락 폭이 줄어들며 5대 광역시(-0.08%)와 세종(-0.07%) 등의 지역에서 변동이 있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는 보합 전환됐으며 서울 전세가도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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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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