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16일(일)

‘짠남자’ 김종국, 맥시멀리스트 면모 공개…2년 만에 변신한 집에 ‘ 런닝맨 ’ 멤버들 경악

런닝맨
(사진출처-SBS 런닝맨 캡처)

SBS 예능 프로그램 ‘ 런닝맨 ‘이 23일 방송에서 김종국 의 집을 대대적으로 정리하는 특별한 에피소드를 선보였다.

이번 방송에서는 2년 전만 해도 미니멀리즘의 정석을 보여줬던 김종국의 집이 ‘맥시멀리스트’의 공간으로 변신한 모습을 공개하며, 멤버들과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런닝맨’ 멤버들은 김종국의 집이 뒤바뀐 모습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그의 집을 방문했다.

과거 김종국의 집은 깔끔하고 정돈된 미니멀한 인테리어로 유명했지만, 이번 방문에서는 그 모습이 완전히 바뀌어 있었다.

멤버들은 현관문을 열고 들어선 순간부터 달라진 풍경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베란다를 가득 메운 각종 비닐봉지와 박스들, 이른바 ‘봉투 지옥’은 멤버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김종국의 집안은 온갖 물건들로 가득 차 있었고, 이는 과거 그의 절제된 생활습관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멤버들은 “여기가 맞냐”, “이게 진짜 종국이 형 집이야?”라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종국은 “사실 이렇게 될 줄 몰랐다”며 웃음을 지었지만, 멤버들은 그를 향해 “짠남자의 끝판왕”, “봉투 아저씨”라고 놀리며 분위기를 띄웠다.

멤버들은 김종국의 집을 ‘중증 정리 구역’으로 선포하고 본격적인 대청소에 나섰다. 각자 구역을 나누어 청소를 시작했지만, 정리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쌓여 있는 물건들 속에서 멤버들은 예상치 못한 아이템들을 발견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명품 신발, 고급 무선 헤드셋, 다양한 운동기구 등 김종국조차 잊고 있던 물건들이 쏟아져 나왔다.

이로 인해 김종국의 집은 일시적으로 ‘미니 동묘’로 변신했고, 멤버들은 보물 찾기를 하듯 열심히 정리를 이어갔다.

이번 방송에서는 청소만으로 끝나지 않고, 멤버들이 발견한 물건들을 걸고 진행한 특별한 미션도 공개됐다.

김종국은 물욕이 적은 성격답게 발견된 물건들을 멤버들에게 선물로 주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단순히 나눠주는 것이 아니라, 미션을 통해 승자에게만 물건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미션에 실패할 때마다 선물이 하나씩 사라지는 룰이 적용돼 멤버들 사이에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

미션 도중, 유재석은 “종국이 형 집에서 이런 보물이 나올 줄 몰랐다”며 놀라움을 표현했고, 하하는 “이거 그냥 플리마켓 열어야겠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지석진 역시 “형, 이거 팔면 차 바꿀 수 있겠어”라고 농담을 던지며 분위기를 띄웠다. 김종국은 멤버들의 반응에 웃음을 지으면서도 “이래서 정리를 못 하겠어”라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번 방송은 단순한 청소를 넘어 김종국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항상 절제된 이미지를 보여줬던 김종국이 사실은 ‘맥시멀리스트’적인 성향을 숨기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멤버들의 농담 섞인 지적에, 그는 “사실 물건을 버리는 걸 잘 못하겠다”며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김종국의 절약 정신도 다시 한번 조명됐다. 멤버들은 “종국이 형, 절약하는 것도 좋은데 이건 너무 심했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방송을 통해 공개될 ‘SOS 중증 정리 구역’ 레이스는 멤버들의 끈끈한 팀워크와 유쾌한 케미를 확인할 수 있는 또 하나의 하이라이트가 되었다.

김종국의 집을 깔끔하게 정리하려는 멤버들의 열정과,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터지는 웃음 코드들이 시청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에피소드는 김종국의 숨겨진 면모를 발견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팬들에게 큰 재미를 안겨주었다.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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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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