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07일(수)

차승원 김희애, YG 떠나 키이스트로 이적 논의

차승원·김희애
(사진출처-차승원·김희애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차승원과 김희애가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 소속사로 키이스트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키이스트 측은 두 배우와 전속계약 체결을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공식 밝혔다.

차승원과 김희애는 최근 키이스트와 만나 구체적인 계약 조건과 향후 활동 계획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들의 소속사 이동은 YG엔터테인먼트가 올해 초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을 종료하며 자연스럽게 추진됐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월, 본업인 음악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배우 매니지먼트 부문을 정리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소속 배우들은 각자 새로운 거처를 찾고 있는 상황이다.

차승원과 김희애는 YG엔터테인먼트에서 오랜 시간 안정적인 활동을 이어왔던 대표 배우들이다.

차승원은 ‘삼시세끼’, ‘신서유기’ 등 예능부터 ‘독전’, ‘싱크홀’, ‘낙원의 밤’ 등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드는 활약을 펼쳤으며, 김희애는 ‘부부의 세계’, ‘퀸메이커’ 등 장르 불문 흥행작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독보적 입지를 다져왔다.

배우 매니지먼트 전문 회사인 키이스트는 이들을 영입해 배우 라인업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키이스트는 현재 매각 절차를 밟고 있어, 스타 배우 영입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려는 전략도 함께 추진 중이다.

키이스트의 모회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최근 키이스트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청담인베스트먼트와 케이엔티인베스트먼트를 선정한 상태다.

매각이 확정되면 키이스트는 독립적인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로서 새 출발을 하게 된다.

한편, 같은 YG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였던 장기용은 송혜교가 몸담고 있는 UAA와 계약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외에도 김희애, 차승원 외 YG 출신 배우들의 향후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차승원과 김희애는 YG엔터테인먼트와 원만하게 이별 수순을 밟고 있으며, 새로운 둥지인 키이스트와의 최종 협의만을 남겨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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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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