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커뮤니케이션 실적 호조, AI 기술 도입 효과

AI 기반 디지털 마케팅 전문 기업 차이커뮤니케이션 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 30일 차이커뮤니케이션은 1분기 영업이익 4억72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억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으며, 매출은 112억원으로 6% 증가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AI 기술을 활용한 업무 효율화와 비용 구조 개선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차이커뮤니케이션은 AI를 도입해 마케팅 프로세스 자동화를 실현했으며, 이를 통해 인건비를 줄이고 수익성을 크게 끌어올렸다.
차이커뮤니케이션은 생성형 AI 기반 콘텐츠 제작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협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AI 챗봇 기능을 자사 플랫폼에 적용해 고객 커뮤니케이션 고도화와 함께 국내외 고객사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 측은 앞으로 옥외 광고 사업 확장을 위해 통합 사옥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며,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마케팅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대형 광고 수주가 예정돼 있어 매출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차이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통합 사옥을 활용해 옥외 광고 사업 확장을 추진할 예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전체 마케팅 시장에서 디지털 마케팅 시장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AI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 마케팅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국내 디지털 마케팅 시장은 지난해 말 기준 약 10조1358억원 규모이며, 연평균 성장률은 8.2%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