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 “저만 안 팔로우 하시더라”…홍석천, ‘라디오스타’서 민망한 팬심 해명

MBC ‘라디오스타’ 에서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준환 과 방송인 홍석천 사이의 SNS 팔로우 해프닝이 펼쳐진다.
팬심에서 비롯된 뜻밖의 에피소드가 시청자에게 웃음과 훈훈함을 동시에 선사할 전망이다.
25일 ‘라디오스타’ 제작진은 “이봉원, 홍석천, 차준환, 강지영이 출연하는 ‘장사 쉬워 죽~겠어!’ 특집이 26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고 예고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관심을 모은 건 홍석천과 차준환의 뜻밖의 인연이다.
피겨 국가대표 차준환은 지난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으며, 2023년 세계선수권 은메달, 2022년 4대륙 선수권 금메달을 따낸 한국 피겨의 간판 스타다.
방송에 함께 출연한 홍석천은 “차준환의 팬이라 출연을 결심했다”며 깊은 팬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 고백에 차준환은 예상치 못한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피겨 동료들은 팔로우 하셨던데 저만 안 하셨더라”고 서운함을 토로한 것.
홍석천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며 “그럴 수밖에 없는 사정이 있었다”며 해명을 이어갔다.
정확한 사연은 본방송을 통해 밝혀질 예정이지만, 두 사람의 유쾌한 케미는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차준환의 선수로서 겪는 신체 조건의 어려움과 극복에 대한 이야기도 전해진다.
“180cm라는 키는 피겨 선수에게 불리한 조건이다. 회전이나 균형 면에서 어려움이 따른다”고 솔직하게 고백한 그는 “그럼에도 저에게는 특별한 이유로 괜찮다”며 당당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는 오랜 훈련과 자신만의 노하우로 불리한 조건을 극복해낸 차준환의 내면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이봉원과 강지영, 홍석천이 전하는 각자의 인생 이야기와 더불어, 장사와 사업, 방송과 무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삶에 대한 토크가 펼쳐질 예정이다.
그 중심에서 차준환은 유쾌한 입담과 함께, 운동선수로서가 아닌 20대 청년으로서의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며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준환과 홍석천의 SNS 팔로우 일화를 비롯해, 예능으로도 가능성을 보여주는 차준환의 새로운 모습은 26일 밤 10시 30분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