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23일(금)

천안시티FC, 부천전 홈경기서 시즌 첫 승 도전

천안시티FC
(사진출처-천안시티FC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천안시티FC가 홈 첫 승리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천안은 3월 2일 오후 4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1995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5’ 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개막전에서 천안은 아쉽게 패배하며 출발이 좋지 않았다. 주장 이웅희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 속에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고, 결국 승점을 얻는 데 실패했다.

그러나 이번 부천전에서는 반드시 홈 팬들 앞에서 시즌 첫 승리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천안은 새로운 공격 자원을 전격 영입했다. 세르비아 출신 왼발잡이 공격수 파브레가 천안 유니폼을 입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파브레는 날카로운 왼발 킥력과 유연한 드리블 능력을 갖춘 공격수로, 득점력 강화와 공격 전술 다양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브레는 이미 팀 훈련에 합류해 선수단과 호흡을 맞추고 있으며, 부천과의 홈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천안은 그동안 해결사 부재로 고민이 깊었지만, 파브레의 가세로 보다 날카로운 공격 옵션을 가동할 수 있게 됐다.

홈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날 경기장에는 천안시티FC의 마스코트인 ‘호람이’가 팬존에서 팬들을 맞이한다.

특히, 개막 홈 3연전에 모두 출석한 팬 중 추첨을 통해 친필사인 유니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준비됐다.

경기장 외부에는 대형 호람이 에드벌룬 포토존이 마련돼 인증샷 이벤트가 진행되며, 경기 전부터 팬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천안시티FC는 팬들의 열띤 응원을 위해 다양한 테마 좌석도 운영한다.

메가박스존에서는 영화를 보며 경기를 즐길 수 있고, 학화존에서는 천안 명물 학화호두과자를 맛보며 관전하는 이색 경험을 제공한다.

치킨존과 캠핑존도 마련돼 가족 단위 팬들이 보다 편안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부천과의 맞대결은 천안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부천은 이번 시즌 강력한 승격 후보 중 하나로 꼽히는 팀이다.

천안은 홈에서 강팀을 상대로 값진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을 꾀해야 한다. 지난해 천안은 부천과의 맞대결에서 1승 1무 2패로 밀렸던 만큼,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경기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특히 메가박스존, 학화존, 치킨존, 캠핑존 등 특화 좌석은 28일 오후 5시까지 사전 예매로만 운영돼, 관심 있는 팬들은 서둘러야 한다.

천안 관계자는 “새로운 외국인 선수 합류와 함께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한 만큼,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 팬들의 응원이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른 기사보기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