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공문서 음성변환 서비스 ‘보이스아이’ 도입

천안시 가 4월부터 공문서 내용을 음성으로 안내하는 ‘보이스아이(VOICE-EYE)’ 서비스를 시행한다.
천안시 의 이 서비스는 공문서 에 인쇄된 전용 바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문서 내용을 음성으로 변환해 들려주는 솔루션으로,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한 접근성 향상 방안이다.
‘보이스아이’는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 공문서에 인쇄된 전용 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문서의 활자 정보가 자동으로 음성으로 전환되는 방식이다.
시각장애인이나 고령자, 문해력이 낮은 계층은 물론,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주민들도 보다 쉽게 행정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 서비스는 음성 출력뿐 아니라 글자 크기 조절 기능도 지원해 저시력자나 노령층의 활용도도 높다.
특히 60개 이상의 언어로의 번역과 음성 출력이 가능해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이스아이’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누구나 쉽게 이용 가능하다.
시는 이 서비스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다문화지원센터 등 관련 기관을 통해 이용법을 안내하고 시민 대상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시각장애인, 저시력자, 다문화 가정 등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두가 소외되지 않는 행정서비스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