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23일(수)

천원주택 입주자 모집 공고…최대 6년 거주 가능

천원주택
(사진 출처-인천도시공사 제공)

인천시는 다음 달 6일부터 14일까지 하루 1000원 임대료로 거주 가능한 천원주택 에 입주할 신혼부부와 한부모가정 500세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에서는 대상자 발표 후 입주 취소자 발생 가능성을 고려해 예비입주자 1000세대까지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천원주택은 인천도시공사가 미리 매입해둔 매입임대주택 500호이다. 전세임대주택 500호의 입주 대상자는 다음 달 말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시는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신혼부부뿐 아니라 한부모가정과 혼인가구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입주 우선순위는 만 2세 이하 신생아를 둔 신혼부부와 중위소득 63% 이하의 한부모가정이 1순위다.

이어 만 3~18세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와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정이 2순위,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가 3순위로 선발된다.

(사진 출처-인천도시공사 제공)

동일 순위 내 경쟁이 발생할 경우 가점 항목을 통해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신혼부부 신청 조건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30% 이하(외벌이 가정) 또는 200% 이하(맞벌이 가정)로 제한되며, 자산 기준은 3억6200만 원 이하다.

천원주택은 최대 6년간 거주할 수 있으며, 저렴한 임대료로 신혼부부와 한부모가정의 주거 안정과 육아 지원을 목표로 하는 인천형 주거복지 정책이다.

입주는 오는 6월 예비입주자 발표 후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은 인천시청을 방문해 접수할 수 있으며, 상세 내용은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천원주택 사업이 신혼부부와 한부모가정이 안정된 환경에서 자녀를 양육하고 인천에 삶의 터전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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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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