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11일(일)

철도시설 진단제도 개선…국토안전관리원·교통안전공단 협력

철도시설 진단제도
국토안전관리원 갈경완 팀장(왼쪽 모니터 앞)이 철도시설 평가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 출처-국토안전관리원 제공)

국토안전관리원과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철도시설 진단제도 개선을 위한 워크숍을 열고 평가제도 운영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국토안전관리원은 25일, 교통안전공단과 공동으로 철도시설의 안전 강화를 목표로 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워크숍은 전날부터 이틀간 경남 진주에 위치한 국토안전관리원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논의는 지난해 12월 새롭게 도입된 철도시설 정밀진단·성능평가 보고서 평가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제도 운영 전반에 대한 개선점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철도시설 진단제도 는 철도 구조물과 전기·신호·통신 분야 등 철도 전반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로, 정밀진단과 성능평가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구조물과 건축물 분야는 국토안전관리원이, 궤도, 전철전력, 신호제어, 정보통신 분야는 교통안전공단이 각각 평가를 담당한다.

철도시설 성능평가는 설치 후 5년 이상 지난 철도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사용성을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제도다.

정밀진단은 설치 10년 이상 된 시설의 물리적·기능적 결함을 세밀하게 파악해 보완 방안을 제시하는 절차로, 철도시설의 체계적 유지관리를 위한 핵심 평가 방식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두 기관이 각 분야별 평가제도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평가 신뢰도 확보와 부실 진단 방지를 위한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평가제도의 효과적 운영과 진단 품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도 주요 논의 대상이 됐다.

김일환 국토안전관리원장은 “국민이 안심하고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토안전관리원과 교통안전공단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협력과 정보 교류를 통해 철도시설 평가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철도시설의 안전 확보와 부실 진단 예방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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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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