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09일(금)

철도 IT운영센터 착공…철도 정보시스템 통합 관리 본격화

철도 IT운영센터
충남 아산에 철도 IT운영센터가 착공돼 2027년 2월 준공을 목표로 본격 건립에 들어갔다. (사진 출처-충청남도 제공)

철도 정보시스템 통합 관리 거점이 될 ‘철도 IT운영센터’ 가 충남 아산에서 본격적으로 건립에 들어갔다.

대한민국 철도 데이터를 통합 관리·운영할 철도 IT운영센터는 철도 서비스 안정성과 연속성을 높이고, 철도 운영 디지털 전환을 이끌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충남도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주관한 ‘철도 IT운영센터’ 신축 착공식이 24일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KTX 천안아산역 인근 부지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김태흠 충남지사, 오세현 아산시장,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 등 관계자와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충남 아산에 들어서는 철도 IT운영센터는 연면적 7107㎡ 부지 위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총 사업비는 590억 원이며, 2027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충남도가 유치에 성공한 이번 철도 IT운영센터는 서울 전산센터를 이원화·이중화·고도화하는 역할을 맡아 철도 서비스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높이고 철도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 IT운영센터는 코레일 직원 등 200여 명이 상주하며 철도승차권 예약·발매, 연중 예약 및 다매체 발매 서비스 제공, 열차 운행, 승무원 관리, 물류 수송, 전국 호환용 레일플러스카드 정산, 광역전철 수익금 정산, 광역 영업 정책 분석·지원 등 8개 분야 85개 정보시스템을 운영하게 된다.

충남은 수도권과 하삼도를 연결하는 철도 교통의 중심지로, 철도 IT운영센터 건립을 통해 철도 정보시스템의 체계적 운영과 철도 디지털 전환의 중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특히 철도 IT운영센터의 구축으로 철도 관련 데이터 통합 관리가 가능해지면서, 서비스 중단 없이 연속적으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충남은 수도권과 하삼도를 연결하는 허리와 같은 곳으로 국가 전체의 철도 교통을 관장하기에 이만큼 적격인 곳도 없을 것”이라며 “새로 짓는 철도 IT운영센터는 첨단화된 시설로 도민은 물론 전 국민이 더욱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하도록 만들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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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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