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25일(일)

청년도약계좌, 청년 자산형성 지원 강화

청년도약계좌
청년도약계좌 가입자가 2년 만에 200만명을 눈앞에 두면서 금융위원회는 제도개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Freefik)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청년도약계좌 가입자가 제도 출범 2년 만에 2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청년도약계좌 제도를 보다 많은 청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부분인출서비스 도입 등 추가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29일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 청년금융컨설팅센터를 방문해 현장 컨설팅 과정을 참관하고 청년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원스톱 청년금융 컨설팅 서비스’를 홍보하고, 청년들의 금융 고민을 청취해 향후 지원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원스톱 청년금융 컨설팅센터가 청년들이 생애에 걸쳐 자기주도적이고 슬기로운 재무적 의사결정을 내리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보다 많은 청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컨설팅센터의 역할을 지속 확대·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부위원장은 “누적 가입자 200만명을 앞두고 있는 청년도약계좌가 청년들의 안정적 자산형성을 위한 제도로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도록 부분인출서비스 도입 등 제도개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들은 “자산관리에 대한 정보는 SNS 등을 통해 비교적 쉽게 확보할 수 있으나 정작 각자의 재무 상황에 맞게 활용하는 것이 쉽지 않아 자산관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며 “원스톱 청년금융 컨설팅센터는 개인별 재무 분석을 바탕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만큼 청년들의 금융 고민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 청년도약계좌를 주요 자산관리 수단으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청년 친화적인 홍보와 금융교육을 지속해달라”고 요청했다.

서민금융진흥원 최인호 부원장은 “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다각도로 지원하기 위해 청년도약계좌와 원스톱 컨설팅센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 “청년도약계좌 누적 가입자 200만명 달성과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으니 청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청년도약계좌는 청년의 중장기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 6월 출시됐다.

만기 5년 동안 매월 70만원 한도 내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으며, 정부는 납입 금액에 비례해 기여금을 추가 지급한다.

기본 금리는 연 4.5~6.0% 수준이며, 정부기여금과 은행 이자, 비과세 혜택을 모두 더하면 최대 연 9.54%의 적금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모든 소득구간에서 매칭 한도가 월 70만원까지 확대됐고, 매칭비율 3.0%의 기여금도 추가 지급되고 있다.

다른기사보기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