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16일(일)

청년 하이파이브 12기 입소…SK하이닉스, VR 교육 도입

청년 하이파이브
(사진 출처-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계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청년 하이파이브(Hy-Five)’ 12기 입소식을 17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방실 SK하이닉스 부사장을 비롯해 교육생 179명이 참석했다.

‘청년 하이파이브’ 는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직무 교육을 통해 청년 구직자와 협력사를 연결하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교육생들은 4주간 직무 교육을 받은 뒤 3개월간 협력사에서 인턴십을 수행하며, 우수 수료자는 정규직 전환 기회를 얻게 된다. 이번 12기에는 총 27개 협력사가 참여한다.

교육 과정은 기업 이해와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직무 공통 과정과 반도체 핵심 공정·설비 기술을 배우는 전문 과정으로 구성된다.

특히 교육생들이 실제 반도체 공정 환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가상현실(VR) 기반 실습이 포함됐다.

VR 실습에 참여한 교육생 홍석천 씨는 “6개월 전 포토 공정을 직접 경험할 기회가 있었는데 오늘 체험한 VR 공정의 디테일이 실제와 거의 동일하게 구현돼 있어서 깜짝 놀랐다”며 “반도체 공정을 깊이 이해하는 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방실 부사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반도체 실무 역량을 쌓고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면서 경쟁력 있는 반도체 전문가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청년 하이파이브를 통해 청년들에게 양질의 직무 교육을 제공하고, 협력사에는 우수 인재를 공급해 반도체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이고 동반 성장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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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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