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날 맞아 평택시, 전역서 문화·체험 행사 개최
경기도 평택시가 제3회 ‘평택시 청소년의 날’을 맞아 오늘(31일) 관내 주요 공원과 문화시설 일대에서 청소년 대상의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의 주체성을 존중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부락산 분수공원, 소사벌레포츠공원, 청소년문화센터 등 세 곳을 주요 거점 공간으로 활용해 음악 공연, 체험 부스, 스포츠 대회 등 청소년의 관심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펼친다.
행사 당일 부락산 분수공원에서는 ‘청소년 힐링 콘서트’와 ‘북부청소년어울림마당’이 열릴 예정이다.
‘청소년 힐링 콘서트’에는 대표 발라드 가수 경서와 최근 주목받는 신예 걸그룹 We;Na가 무대에 올라 청소년 관객들과 감성을 공유할 예정이다.
‘북부청소년어울림마당’은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한 과학 체험 부스를 비롯해 왁킹 댄스, 힙합, 합창단 공연 등이 준비돼 있어 문화와 체험의 현장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소사벌레포츠공원 주차장 일대에서는 청소년 연합 축제 ‘평평 유스페스티벌’이 열린다.
다양한 학교 및 청소년 단체가 협력해 운영하는 이 축제는 부스 체험, 놀이 활동, 먹거리 마당 등이 어우러진 종합형 청소년 축제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청소년문화센터 체육관에서는 ‘제9회 평택시 청소년농구대회’가 펼쳐져 청소년들의 스포츠 열정을 북돋울 예정이다.
시는 이번 농구대회를 통해 건강한 신체 활동은 물론, 또래 간의 협동심과 스포츠맨십을 기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택시 청소년의 날’은 지난 2023년 시가 제정한 ‘평택시 청소년의 날 조례’에 따라 매년 5월 마지막 토요일에 기념된다.
올해는 해당 조례가 시행된 지 3회째로, 시는 올해를 기점으로 더 많은 참여형 콘텐츠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향후 청소년 문화의 자립성과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학교 밖 청소년을 포함한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민·관이 함께하는 청소년 정책 추진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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