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전문 해설사와 함께하는 시티투어 12일 시작

충북 청주시가 12일부터 지역 대표 관광지를 전문 해설사와 함께 돌아보는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이번 시티투어는 청주시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청남대와 문화 탐방, 자연 생태까지 아우르는 알찬 코스를 제공한다.

청주시티투어는 △청남대 투어 △문화도시 투어 △힐링 투어 등 총 3가지 정기 코스와 단체 관광객을 위한 수시투어로 구성됐다.

수시투어는 25명 이상 단체 관광객이 원하는 두 곳 이상의 관광지를 선택해 맞춤형으로 즐길 수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다양한 선택지가 마련돼 있어 단체 관람객부터 가족 단위까지 폭넓게 만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청남대 투어는 이용객들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기존 2회에서 3회로 운행 횟수를 확대했다.

대통령 별장으로 유명한 청남대를 비롯해 청석굴, 미동산수목원 등을 둘러볼 수 있는 힐링 코스도 순환형으로 운영되며,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청주시티투어 이용 요금은 1인당 3,0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청남대와 운보의 집 등 일부 관광지 입장료는 추가 할인 혜택까지 제공된다. 올해부터는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결제가 가능해져 문화 소외 계층의 참여 접근성도 높였다.

예약은 청주시 통합예약시스템 또는 청주시관광협회를 통해 가능하며, 사전 예약 시 보다 원활하게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청주시티투어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전문 해설사의 깊이 있는 설명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청주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시는 시티투어와 함께 청주시 곳곳의 숨어 있는 관광자원을 알리고자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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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