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21일(토)

청주시 팝업놀이터 ‘오늘! 여기! 꿀잼’,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서 열려

청주시 팝업 놀이터
청주시 팝업 놀이터 (사진출처- 청주시)

청주시 가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이동형 테마 놀이터 ‘오늘! 여기! 꿀잼’의 네 번째 행사가 오늘(15일) 사직동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열린다.

당초 14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기상청 예보에 따라 우천 가능성이 높아 일정을 하루 연기한 것이다.

이번 팝업놀이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약 3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며, 실내·외 공간을 모두 활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된다.

실내 공간에서는 아이들에게 인기 높은 에어바운스를 비롯해 전동 범퍼카, 가족 단위로 함께 즐길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랜덤플레이댄스 등이 운영된다.

특히 비 예보에 대비해 주요 인기 프로그램이 실내에 집중 배치된 점이 눈에 띈다.

야외 공간에서는 미니 바이킹과 패달보트, 물총놀이 등 물놀이 중심의 체험이 마련돼 초여름 무더위를 식힐 수 있다.

또 팝콘 부스를 비롯해 청주공예비엔날레와 미래짓기 프로젝트가 마련한 창작 체험존, 페이스페인팅과 풍선아트 같은 퍼포먼스형 콘텐츠, 먹거리를 책임질 푸드트럭까지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하게 구성돼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팝업놀이터는 청주시가 올해 총 8회에 걸쳐 추진 중인 아동·가족 여가 활성화 사업이다.

공원이나 공터, 체육시설 등 도심 곳곳에 이동식 놀이공간을 설치해 일시적으로 개방함으로써 도심 내 유휴 공간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지난 3월 시작해 현재까지 총 세 차례 진행됐으며, 네 번째인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다음 회차는 여름방학 이후인 9월로 예정돼 있다.

한편, 청주시의 팝업놀이터 ‘오늘! 여기! 꿀잼’은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시도된 모델로, 지역 내 놀이 인프라 부족 문제를 보완하고 도심 속 가족 친화 공간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참가비 없는 전면 무료 운영 또한 시민들 사이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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