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황희찬 결장 울버햄튼 3-1 제압…리그 4위로 도약 성공

첼시가 울버햄튼을 3-1로 꺾으며 6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사진 출처 – 첼시 공식 인스타그램)

이번 승리로 첼시는 리그 4위로 도약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했다. 반면 울버햄튼은 3연패에 빠지며 강등권 위기에 직면했다.

첼시는 2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경기에서 울버햄튼을 상대로 3-1 완승을 거뒀다.

승점 40을 확보한 첼시는 6위에서 4위로 두 계단 뛰어오르며 상위권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첼시는 전반 24분 토신 아다라비오요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득점에 성공한 아다라비오요는 VAR 확인 끝에 득점을 인정받았다.

(사진 출처 – 첼시 공식 인스타그램)

그러나 첼시의 골키퍼 로베르트 산체스의 실수로 맷 도허티가 동점골을 넣으며 전반은 1-1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들어 첼시는 한층 더 조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후반 15분 마크 쿠쿠렐라가 크로스를 받아 가슴 트래핑 후 발리슛으로 팀에 리드를 안겼다.

이어 5분 뒤 노니 마두에케가 프리킥 상황에서 헤더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첼시는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울버햄튼은 후반 29분 곤살루 게데스와 호드리구 고메스를 투입하며 반격을 시도했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38분 요르겐 라르센의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경기는 첼시의 완승으로 종료됐다.

울버햄튼은 지난달 감독 교체 후에도 경기력이 개선되지 않았다. 최근 3경기 연속 3골 차 패배를 기록하며 강등권 위기에 몰렸다. 현재 승점 16으로 간신히 17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18위 입스위치타운과 승점이 같아 더욱 불안한 상황이다. 황희찬은 이번 경기에서 결장하며 최근 7경기 만에 처음으로 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첼시는 이번 승리로 리그 6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끊어냈다. 마크 쿠쿠렐라와 노니 마두에케 등 주요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으며, 팀 전체의 집중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첼시는 이번 승리를 발판 삼아 상위권 경쟁을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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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