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30일(일)

최수호 “결혼할 수도 있다”…‘한일톱텐쇼’서 대성 팬심 고백까지

MBN ‘한일톱텐쇼’ 가수 최수호.
가수 최수호.(사진출처-MBN ‘한일톱텐쇼’)

가수 최수호가 MBN ‘한일톱텐쇼’ 무대에 올라 폭풍 팬심부터 파워풀한 무대 매너까지 화제를 모았다.

지난 25일 방송된 ‘한일톱텐쇼’에서 최수호는 단단해진 가창력과 넘치는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날 최수호는 “진짜 사랑한다. 결혼할 수도 있다”고 돌발 고백을 던지며 녹화장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누구를 향한 이야기인지 궁금증이 고조된 순간, 그는 “대성 선배님을 너무너무 사랑한다”고 깜짝 반전 선언을 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일본에 살 때부터 빅뱅을 너무 좋아했던 VIP였다”며 오래된 팬심을 드러냈고, “콘서트도 스탠딩으로 직접 봤다”고 말하며 무대 위에서 빅뱅의 ‘뱅뱅뱅’, ‘거짓말’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해 아이돌 못지않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무대 위 진지한 가수 최수호의 모습도 빛났다.

1대 1 깃발쟁탈전에서 전유진을 상대로 지목한 그는 선공 무대에서 전유진의 곡 ‘달맞이꽃’을 선곡했다.

한층 깊어진 감성과 섬세한 보컬로 곡의 애틋한 정서를 고스란히 전하며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단단해진 음색과 짙어진 감정선은 무대 위 최수호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이어진 스페셜 유닛 무대에서는 신승태와 팀을 이뤄 소명의 ‘빠이 빠이야’를 열창했다.

두 사람은 안정적인 하모니와 리드미컬한 안무를 통해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고, 현장 관객들의 흥을 폭발시키며 축제 같은 무대를 완성했다.

가창력뿐 아니라 무대 매너와 센스까지 겸비한 최수호의 다채로운 매력은 방송 내내 빛을 발했다.

한편, 최수호는 오는 4월 5일 첫 번째 미니 앨범 ‘원(ONE)’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음악 활동에 돌입한다.

‘한일톱텐쇼’를 통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기대감을 끌어올린 그는 신보를 통해 또 어떤 감성과 퍼포먼스를 펼쳐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른 기사보기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