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21일(월)

최수호, ‘현역가왕2’ 준결승전 압승… 결승 진출 쾌거

가수 최수호
(사진출처-MBN 현역가왕2)

가수 최수호가 현역가왕2 준결승전에서 막강한 실력을 선보이며 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지난 4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2에서 최수호는 에녹과의 맞대결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현역가왕2는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대규모 서바이벌 예능이다.

이는 올해 개최될 ‘한일가왕전’에 출전할 대한민국 대표 남성 현역 가수 톱7을 선발하는 프로그램으로 알려졌다.

특히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가창력과 무대 장악력, 대중성과 퍼포먼스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강자를 가린다.

이번 준결승전 1라운드는 ‘1대 1 장르 대첩’ 방식으로 진행됐다. 같은 장르를 선택한 두 가수가 맞대결을 펼쳐 연예인 판정단(220점)과 국민 판정단(180점)의 점수를 합산해 승패를 가리는 방식이었다.

최수호는 ‘세미 트롯’을 선택했으며, 가장 피하고 싶었던 상대인 맏형 에녹과 운명의 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 대결이 성사되자 현장 분위기는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보라색 수트를 입고 무대에 등장한 최수호는 현진우의 나불도연가를 선곡하며 능청스러운 표정 연기로 시작부터 분위기를 압도했다.

노래가 시작되자 댄서들과 함께 경쾌한 안무를 선보였으며, 흔들림 없는 가창력까지 더해 완벽한 무대를 완성했다.

특히, 중간에 사랑하는 여성을 구하기 위해 적들을 상대하는 듯한 액션 연기까지 가미하며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무대가 끝난 후 마스터 대성은 “익살스러운 표현력과 끼로 무대를 장악하는 능력이 대단하다. 이런 무대에 맛을 들이면 헤어 나올 수 없을 정도”라며 극찬했다.

또한 설운도 역시 “현역가왕이 바로 이런 스타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최수호의 무대는 최고의 퍼포먼스였다”고 호평했다.

판정단의 점수도 그 기대를 증명했다.

최수호는 연예인 판정단에서 160점, 국민 판정단에서 77점을 받아 총 237점을 기록했다.

반면, 에녹은 163점을 받으며 최종 점수 차이는 무려 74점에 달했다. 최수호는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준결승전 1라운드 ‘1대 1 장르 대첩’에서 승리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준결승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최수호가 결승 무대에서 어떤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인다.

그의 도전이 계속될 현역가왕2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50분 MB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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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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