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나, KBS ‘빌런의 나라’로 지상파 첫 주연 도전

가수 겸 배우 최예나(YENA)가 KBS 2TV 새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를 통해 지상파 첫 주연 자리를 꿰찼다.
오는 1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이 작품에서 최예나는 주인공 구원희 역을 맡아 본격적인 연기 활동에 나선다.
‘빌런의 나라’(연출 김영조, 최정은 / 극본 채우, 박광연 / 제작 스튜디오 플럼)는 K-줌마 자매와 개성 넘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 시트콤이다.
거칠지만 따뜻한 일상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한국형 시트콤의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극 중 최예나는 평화고 2학년이자 오나라(오나라 분) 가족의 객식구가 된 구원희로 분한다.
구원희는 콘트라베이스를 연주하는 재능 있는 음악 소녀이자, 외모와 집안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캐릭터다.
하지만 한 사건을 계기로 하루아침에 인생이 바뀌며 오나라의 집에서 얹혀살게 되는 인물로,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지난 12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최예나는 “지상파 첫 연기 도전이자 데뷔작이라 긴장도 됐지만, 촬영하면서 훌륭한 선배님들께 많은 걸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제가 좋아하는 시트콤 장르로 첫 연기 도전을 하게 되어 정말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수로서도 독보적인 아이덴티티를 구축해온 최예나는 지난해 세 번째 싱글 ‘네모네모’의 타이틀곡 ‘네모네모’로 발랄하고 키치한 매력을 선보이며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 곡은 강한 중독성으로 음원 차트 역주행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배우로서도 차근차근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2021년 웹드라마 ‘소녀의 세계’ 시즌2에서 주인공을 맡아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여고추리반’ 시리즈, ‘걸스 나잇 아웃’, ‘혜미리예채파’ 등 다양한 예능에서 특유의 활발한 에너지로 활약해왔다.
이제는 정극 연기자로 도약하는 최예나가 ‘빌런의 나라’를 통해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KBS 2TV 새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는 오는 19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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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