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희 “세상에서 제일 잘생긴 건 내 몸” 다이어트 전후 몸매 자신감 공개

故(고)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자신의 다이어트 성공담과 함께 몸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최근 SNS를 통해 연이어 공개된 셀카와 과거 사진 속 변화는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루푸스병 투병 당시 급격한 체중 증가를 겪은 그는 체중 감량과 함께 삶의 변화를 직접 체험한 심경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최준희는 3일, 자신의 전신 셀카와 함께 “당연한 건 없고 요즘 세상에서 제일 잘생긴 건 내 몸”이라는 글을 남기며 자기긍정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보다 앞서 그는 “170 / 96 >> 41kg 다욧 전후 눈바디 맛집 여기임ㅎ”이라는 멘트와 함께 다이어트 전후 사진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특히 ‘03년생’, ‘유지어터’, ‘모델’ 등의 해시태그를 통해 자신의 외모에 대한 확고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의 다이어트는 단순한 체중 감량을 넘어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 최준희는 “살 뺀다고 인생이 바뀌냐고요? 응. 바뀜. 완전 많이”라며 한 마디로 요약했다.
함께 공개된 여러 장의 사진에는, 96kg 시절과 현재 41kg의 마른 몸매가 극명하게 대비돼 있으며, 실제 변화가 증명돼 누리꾼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 과정에서 최준희는 과거 데이트폭력을 언급하며 자신을 낮췄던 전 남자친구의 발언도 폭로했다. “전 남친은 매일 언어폭력, 데이트폭력에 ‘내가 널 만나주는 게 고마운 거 아니냐’, ‘그 몸으론 누가 널 만나’ 같은 말을 지껄이며 손을 휘둘렀다”며 내면의 상처를 드러낸 글도 게재했다.
그러면서 “몇 달 전 제 다이어트 비포 애프터 릴스에 그 똥차놈이 댓글을 달더라”며 직접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강한 자존감의 메시지를 전했다.
최준희는 또한 자신의 폭식 경험과 투병기도 고백했다. “루프스 자가면역질환으로 스테로이드를 고용량 복용하면서 하루에 다섯 끼씩 먹는 건 기본이었다”며, “밤에 병원 소등하면 몰래 편의점 내려가 컵라면 6개, 삼각김밥, 과자, 젤리, 초콜릿, 아이스크림 등을 먹었던 시절이 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극심한 체중 증가와 무너진 외모로 인한 좌절, 그리고 다시 극복해낸 과정을 서사처럼 풀어내며 보는 이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최준희는 수년간 루푸스병과 싸우며 삶의 방향을 바꿨고, 지금은 보디 프로필을 준비하며 체중을 조절하고 있다는 점에서 자기주도적인 변화를 일궈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단순히 체중 감량의 성공 사례가 아니라, 자기혐오를 넘어서 자기긍정으로 가는 여정을 보여준 사례로서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