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25일(화)

최화정, 3억대 슈퍼카 공개…”지하철이 더 설레”

최화정
(사진출처-최화정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방송인 최화정이 오랜 시간 방치했던 슈퍼카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 업로드된 영상에서 최화정은 직접 보관 중인 고가의 차량을 소개하며 자신만의 자동차 히스토리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해당 영상에서 최화정이 공개한 차량은 포르쉐 파나메라.

모델에 따라 1억5,000만원에서 3억원에 이르는 고가의 슈퍼카로, 고급스러운 외관과 뛰어난 성능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이 차량은 2015년 구입 이후 거의 방치 상태에 가까웠다.

최화정은 “차를 잘 몰지 않아 3~4년 동안 거의 타지 않았다”며 “추억은 많지만 요즘은 너무 안 타게 되더라”고 덧붙였다.

실제 차량 주행 거리는 고작 2만1,000km. 연 평균 주행거리가 약 1만5,000km라는 점을 고려하면, 거의 1~2년 수준밖에 사용하지 않은 셈이다.

최화정은 “서울숲으로 이사 온 뒤엔 지하철을 타고 다닌다”며 대중교통의 편리함에 푹 빠졌다고 고백했다.

영상 속에서 그는 과거 소유했던 다양한 차량들도 언급했다.

“첫 차는 포니2였다”며 자동차에 대한 추억을 하나씩 떠올렸고, “포텐샤를 뽑고 나서는 차에 대한 관심이 싹 사라졌다”고 밝혔다.

특히 중고로 구입한 폭스바겐 비틀에 대해 “속은 엉망이었지만 겉모습이 너무 예뻐서 참 예뻐해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화정은 “예전에는 차 안에서 밥도 먹을 정도로 차에 대한 애착이 컸지만, 지금은 지하철을 탈 때가 더 설렌다”며 변화된 생활 방식을 전했다.

고급차를 소유하고 있으면서도 실용성과 효율을 중시하는 모습은 오히려 대중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오랜 방송 생활과 트렌드를 선도해온 이미지와는 달리, 평범한 일상 속에서 차보다 대중교통을 선택하는 최화정의 모습은 의외의 매력을 더했다.

직접 공개한 슈퍼카 안에는 다양한 물품들이 숨겨져 있었지만, 그보다 눈길을 끈 것은 그의 현실적인 태도였다.

겉은 화려해도 실속을 중시하는 그의 생활 방식이 이번 영상을 통해 다시금 조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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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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