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6주년 맞은 하이트진로 ‘테라’, 패키지 리뉴얼로 새 도약

하이트진로의 대표 맥주 브랜드 테라가 출시 6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재도약에 나선다.
하이트진로는 테라 브랜드의 성장세를 지속하기 위해 패키지를 리뉴얼하고, 신규 마케팅 전략을 도입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더욱 신선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19일 “트렌드를 반영한 ‘테라 점프 업 2025’ 캠페인을 통해 테라의 브랜드 재활성화 및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테라가 출시 6년 만에 이룬 성과를 기반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테라는 2019년 출시 이후 국내 맥주 시장에 ‘청정 라거’라는 차별화된 콘셉트를 내세우며 빠르게 성장했다.
출시 단 39일 만에 최단기간 100만 상자 판매를 기록했으며, 이후 6년 만에 52억 병 판매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일관된 브랜드 메시지를 통해 주요 브랜드 지표에서 경쟁사 대표 제품 대비 우위를 점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맥주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최근 소비심리 위축과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하이트진로는 테라의 6주년을 기점으로 브랜드의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대대적인 리뉴얼 및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테라의 패키지를 리뉴얼해 브랜드 가독성을 높이고, 로고 디자인을 개선하여 소비자 인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6년 만에 브랜드 모델을 교체하고, 이를 활용한 신규 광고 캠페인을 전개해 브랜드 이미지 변화를 꾀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다양한 브랜드 협업과 마케팅 전략도 병행한다.
기존의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이종 업계와 협업을 추진하고, 테라의 ‘청정 라거’ 이미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욱 넓은 소비층을 확보하고, 브랜드 충성도를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하이트진로는 소비자들이 테라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전국적인 마케팅 활동을 적극 추진한다.
특히 맥주 소비와 직결되는 야구장 마케팅을 강화하고, 전국 주요 맥주 페스티벌 및 지역 축제와 연계한 프로모션을 연중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주 가맥축제, 홍천강 별빛 음악 축제 등에서 테라를 활용한 브랜드 경험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단순한 패키지 변경을 넘어, 테라의 본질적인 강점을 더욱 부각하는 방향으로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다.
브랜드의 본질을 유지하면서도 시대적 감각을 반영한 변화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인상을 남기겠다는 전략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전무는 “출시 6주년을 맞은 테라가 국내 맥주 시장에서 ‘청정 라거’의 혁신적인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를 제2의 도약점으로 삼아 테라가 다시 한번 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테라가 국내 맥주 시장에서 또 한 번의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하이트진로의 새로운 전략이 소비자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