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18일(화)

충남아산, 우루과이 출신 공격수 멘데스 영입… 승격 도전 본격화

충남아산FC 멘데스
(사진출처-충남아산FC)

프로축구 K리그2 충남아산FC가 우루과이 출신의 측면 공격수 케빈 멘데스(등록명 멘데스)를 영입하며 공격력을 한층 강화했다.

멘데스는 풍부한 해외 경험을 갖춘 선수로, K리그2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멘데스는 어린 시절부터 우루과이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며 두각을 드러낸 유망주였다.

2015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이를 발판 삼아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명문 클럽 AS로마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페루자(이탈리아), 로잔 스포르(스위스), 페냐롤(우루과이), 에베르톤(칠레) 등 다양한 리그에서 경험을 쌓으며 실력을 다졌다.

충남아산은 멘데스의 기량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구단 관계자는 “멘데스는 드리블과 중거리 슈팅에서 강점을 보이며, 2선에서 큰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또한 “센스 있는 침투 패스로 상대 수비 사이 공간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멘데스 역시 K리그에서의 도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충남아산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2025시즌 충남아산의 목표가 승격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시즌 개막까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최고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영입으로 충남아산은 외국인 선수 쿼터 5명을 모두 공격수로 채우며 공격진 보강에 집중했다.

이는 올 시즌 K리그2에서 보다 적극적인 공격 축구를 펼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충남아산은 오는 23일 서울이랜드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1라운드 원정 경기를 통해 새 시즌을 시작한다.

멘데스가 데뷔전부터 강한 인상을 남기며 팀에 빠르게 녹아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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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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