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24일(화)

충북청주FC, 청주김안과와 함께 ‘2025 K리그 퀸컵’ 도전

충북청주FC 2025 K리그 퀸컵 아마추어 선수 모집 관련 홍보 이미지
충북청주FC 2025 K리그 퀸컵 아마추어 선수 모집 관련 홍보 이미지 (사진출처- 충북청주FC)

충북청주FC 가 지역 의료기관 청주김안과의원과 다시 손을 잡고 ‘2025 K리그 퀸컵(K-WIN CUP)’ 준비에 본격 돌입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공동 출전으로, 충북 여성축구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퀸컵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관하는 아마추어 여자축구 대회로, 2010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전국의 여성 축구 인재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2025년 대회는 오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열리며, 연령 구분 없이 아마추어 여자축구팀이 참가할 수 있다.

충북청주FC는 지난해 그룹 준우승, 올해 초에는 팀 리그 우승 및 8위 입상이라는 성과를 내며 퀸컵 무대에서 점차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특히 올해는 훈련 체계와 경기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참가자 모집부터 훈련 운영까지 체계적인 과정을 예고했다.

대회 참가를 위한 선수 모집은 6월 10일부터 20일까지 열흘간 진행되며, 신청 대상은 주민등록상 충청북도에 거주 중인 여성이다.

신청 방법은 충북청주FC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한 뒤 작성해 지정 이메일(10seul11@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6월 중 팀 구성을 마치고, 7월부터 매주 정기 훈련과 연습 경기를 통해 대회를 준비하게 된다.

충북청주FC는 여성 참가자들이 팀 스포츠를 통해 협동심과 체력은 물론 지역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청주김안과 김두은 대표원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충북청주FC와 함께 여자축구 발전을 위해 올해도 퀸컵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충청북도 여성들이 축구를 더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 여성 스포츠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충북청주FC 김현주 대표이사도 “충북청주FC는 축구를 통해 지역사회와 연결되고, 다양한 팬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퀸컵은 여성들이 스포츠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축구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기회다. 이번 대회를 통해 더 많은 충북 지역 여성들이 축구의 즐거움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여성의 스포츠 참여를 장려하는 동시에, 지역 밀착형 스포츠문화 확산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퀸컵은 단순한 승패를 떠나 지역 여성들이 주체적으로 축구를 즐기고,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충북청주FC는 오는 6월 14일 오후 7시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리그2 16라운드 성남FC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리그 반환점을 앞두고 치러지는 중요한 일전인 만큼, 팬들의 관심과 응원이 집중되고 있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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