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30일(금)

칠갑산 로컬푸드 농민장터 개장…신선 농산물 직거래

칠갑산 로컬푸드 농민장터
(사진출처-청양군 제공)

충남 청양군의 대표적인 직거래 장터인 ‘칠갑산 로컬푸드 농민장터’가 오는 15일부터 대치면 장승공원 앞에서 개장한다.

13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이 장터는 지역 농업인들이 직접 재배한 신선한 농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며, 11월 말까지 매주 주말마다 열린다.

청양군은 농민과 소비자 간 직거래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를 살리고,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농민장터를 운영해왔다.

올해도 칠갑산 농민장터 자치운영위원회의 주관 아래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장이 열린다. 다만 기상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

이번 장터에서는 청양 지역에서 생산된 잡곡류, 고추, 구기자, 표고버섯 등 다양한 농산물이 판매된다.

특히 직거래 방식을 통해 중간 유통 단계를 줄여 농민들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소비자들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에 신선한 농산물을 구매할 기회를 제공한다.

농민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판매하기 때문에 신뢰도도 높아 매년 많은 방문객이 찾는다.

농민장터의 또 다른 특징은 지역 농업인들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도시와 농촌 간 교류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이다.

청양군은 이 장터를 통해 지역 농민들의 소득 증대를 돕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양군 관계자는 “칠갑산 로컬푸드 농민장터는 단순한 직거래 시장을 넘어 지역 농업을 지키고, 농민들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올해도 지역 농업인들이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양군은 농민장터와 연계해 지역 농산물 홍보 및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시 소비자들에게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촌 체험을 통한 농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칠갑산 로컬푸드 농민장터는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는 칠갑산 인근에서 열리는 만큼, 지역 농산물을 널리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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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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