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08일(일)

카카오게임즈 장애인 게임 보조기기 지원 3년 연속

카카오게임즈 장애인
(사진 출처-카카오게임즈 제공)

카카오게임즈 가 국내 최초로 시작한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사업’을 올해로 3년 연속 이어간다.

카카오게임즈 는 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서울시 및 경기도에 거주하는 지체·뇌병변 장애인 을 대상으로 보조기기 지원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장애인의 게임 접근성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카카오게임즈가 아름다운재단, 국립재활원,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와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약 30명을 선정해 맞춤형 게임 보조기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센터 또는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제출하면 되며,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적격 여부가 판단된다.

이후 보조공학전문가의 상담 및 장애 유형, 활용성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지원 대상이 확정된다.

지원 대상자에게는 특수 키보드, 특수 마우스, 스위치, 게임 컨트롤러, 자세 관련 보조기기, 콘솔 호환기기 등 실제 게임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보조기기가 제공된다.

구체적으로는 확대키보드, 한손자용 키보드, 헤드·안구마우스, 한손 조이스틱, 아케이드 스틱, 지패드 컨트롤러, 오디오 레이더, 높이조절 책상, 플렉스·MS·엑세스 컨트롤러 등이 포함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년간 총 66명의 장애인에게 405대의 보조기기를 지원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2년간 사업을 진행하며 60여명의 뇌병변-지체 장애인들이 게임 보조기기를 통해 더욱 편리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기며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장애인의 게임 문화 향유성 증진과 게임 접근성 격차 해소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도 사업의 전문성과 체계성을 강화하고, 사후관리까지 포함한 맞춤형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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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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