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29일(목)

카카오맵, 서울역·부산역 등 전국 기차역 실내정보 제공

카카오맵
카카오맵이 서울역·부산역 등 전국 기차역 54곳에 실내지도 서비스를 도입하며 기차여행 편의성을 강화했다. (사진 출처-카카오 제공)

카카오의 위치 기반 라이프 플랫폼 카카오맵 이 전국 주요 기차역 54곳에 실내지도 서비스를 공식 도입하며 이용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이번 서비스는 서울역, 대전역, 동대구역, 부산역 등 혼잡도가 높은 주요 철도역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확대 적용됐다.

카카오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협력해 기차역 내 각종 시설 및 매장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실내지도 서비스를 구축했다.

이용자는 카카오맵 앱에서 기차역을 검색하면 층별 매장 위치, 음식점 메뉴와 운영시간,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화장실 등 주요 편의시설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실내지도 기능은 복잡한 구조의 역사를 처음 찾는 이용자에게 특히 유용하며, 기차 탑승 전 음식점·편의점 등 매장 위치를 미리 파악하거나 노약자 이동 동선 확보에도 도움이 된다.

이 기능은 카카오맵 최신 버전(6.1.3)으로 업데이트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는 이번 기차역 실내지도 외에도 지속적으로 실내정보 제공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 주요 백화점과 쇼핑몰 등 복합상업시설에 실내지도를 적용했으며, 현재까지 노량진수산시장, 망원시장, 속초관광수산시장 등 전국 200여곳에서 실내지도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한국공항공사와 협업해 올해 상반기까지 전국 공항으로 실내지도 확대도 추진 중이다.

카카오 길찾기스쿼드 이창민 리더는 “평소 기차여행을 즐기는 이용자들이 기차역 내 원하는 장소정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이번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오랫동안 쌓아온 지도서비스 경험과 기술력, 여러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장소 정보를 최신화하는 노력도 꾸준히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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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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