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맵, 초정밀 지하철 정보 제공 시작

카카오의 위치 기반 서비스 플랫폼 카카오맵 이 지하철 실시간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초정밀 지하철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번 기능은 이용자가 앱에서 지하철의 현재 위치와 이동 방향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고안됐으며, 수도권 주요 노선은 물론 부산 전 노선까지 총 23개 노선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카카오맵 초정밀 지하철 서비스는 1~4호선까지 지원해 범위를 전국으로 확장했다.
앱에서 지도를 확대하면 해당 지하철 노선을 따라 실제 운행 중인 열차가 실시간으로 표시되며, 다음 역까지의 남은 시간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지하철 역정보 화면에 있는 ‘열차 위치 보기’ 버튼을 통해 해당 역으로 진입 중인 열차의 실시간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지하철 도착 여부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열차 도착 시간을 예측하고 이동 계획을 더욱 효율적으로 세울 수 있다.
이 기능은 카카오맵 애플리케이션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출퇴근 시간이나 환승 시에 유용하며, 실시간 교통 정보에 대한 정확도를 높여 사용자 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 2019년 9월 제주도에서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 이후, 전국 20여 개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해왔다.
강원, 경북·경남, 전북·전남, 충청, 부산, 광주, 제주 등지에서 해당 기능이 지원되며, 앞으로도 대상 지역과 서비스 기능을 꾸준히 넓혀갈 방침이다.
이창민 카카오 길찾기스쿼드 리더는 “지하철을 자주 타는 이용자라면 지도 위에서 직관적이고 빠르게 지하철 위치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선보이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