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22일(화)

카카오메이커스, 9년 만에 거래액 1조 달성

카카오메이커스
(사진 출처-카카오 제공)

카카오의 임팩트 커머스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 가 출범 9년 만에 누적 거래액 1조 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3월 7000억 원을 넘긴 이후 약 1년 만에 3000억 원이 추가되며 거래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카카오메이커스 는 2016년 시작 이래 환경과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커머스를 지향해왔다.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지만 유통 기회가 부족한 제작자들에게는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독창적인 제품과 혜택을 선보이며 상생 구조를 만들어왔다.

지금까지 약 8200개 제조업체와 창작자가 참여해 총 3650만 개 이상의 제품을 판매했으며, 300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공동주문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1년 8월 시작된 ‘제가버치’는 국내 농축수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판로를 확대하는 프로젝트로, 생산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민을 지원하고 수급 안정을 돕는 데 중점을 둔다.

현재까지 약 7000톤의 농축수산물이 소비자 231만 명과 연결됐으며, 누적 거래액은 445억 원에 달한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이 밖에도 쓰임이 끝난 제품을 새롭게 활용하는 ‘새가버치’, 주문 1건당 100원을 적립해 사회 문제 해결에 사용하는 ‘에코씨드’ 등 다양한 임팩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에코씨드는 2025년 4월까지 약 13억5000만 원의 기금을 조성했고, 기금은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활동에 사용되고 있다.

또한 굿즈 판매를 통해 수익금을 기부하는 ‘P.O.M(Peace Of Mind)’ 프로젝트도 지속되고 있다. 사랑의 열매 배지를 비롯한 캠페인 제품은 누적 11억 원을 기부했으며, 최근에는 시니어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제품도 출시했다.

이 수익금 1200만 원은 디지털 교육 사업인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에 사용될 예정이다.

올해는 멸균팩 수거를 상시 운영하고, 오는 6월에는 국민 참여형 멸균팩 새활용 공모전을 개최해 환경 실천 확산에 나선다.

이와 함께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하루여행’ 프로젝트도 확대해 전국의 명소를 소개하고 지역 경제에 기여할 방침이다.

카카오 조창엽 메이커스 리더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행동하고 공동의 가치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향후에도 카카오메이커스는 ESG 경영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혁신과 사회적 기여를 이어가는 임팩트 커머스로 자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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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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