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내 문서함 가입자 800만 돌파

카카오뱅크 는 지난 2023년 선보인 전자문서 열람 서비스 ‘내 문서함’ 의 가입자 수가 800만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금융 및 공공 문서를 전자 형태로 손쉽게 열람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카카오뱅크 의 ‘내 문서함’ 은 예금잔액 조회서, 지급정지 사실통지서 등 자체 문서뿐 아니라 행정안전부 국민비서 문서, 최근 제휴를 맺은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연금 안내문 등도 통합해 제공한다.
서비스 출시 2년 만에 누적 수신 문서가 6000만건을 넘었고, 고지서 1건당 A4 용지 3장을 사용한다고 가정할 경우 약 1만8000그루 분량의 원목 자원을 절약한 셈이다.
특히 이용 편의성을 높인 ‘알림 기능’도 높은 이용률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문서가 도착하면 알림을 통해 즉시 내용을 확인할 수 있고, 3일 이상 열람하지 않을 경우 재알림을 보내 고객이 중요한 문서를 놓치지 않도록 유도한다.
지난달부터는 한국주택금융공사 문서도 열람할 수 있게 됐다. 주택연금 이용현황 안내, 보증료 납부 안내, 환급금 찾기 안내 등 70종의 문서가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제공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놓치기 쉬운 중요 문서들을 대신 챙겨드리며 편의성을 높인 결과 많은 고객들이 이용하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금융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