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임팩트, 테크포임팩트 1기 성과 공개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 가 지난 21일 IT 기반 사회혁신 프로젝트 ‘테크포임팩트 랩’ 1기 성과 공유회를 열고 총 7개의 기술 솔루션을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테크포임팩트 랩은 사회문제 해결에 관심 있는 사회혁신가들과 IT 업계 현직 전문가들이 협업해 기술 기반의 솔루션을 개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1기에는 90여 명의 IT 전문가가 참여해 기획, 개발, 디자인을 담당하며 총 7개의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주요 성과물로는 저사양 스마트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백내장 진단 인공지능(AI) 앱, 쉬운 글 자동 번안 웹서비스 등이 있다.
특히 ‘피치서가 쉬운말 번안기’는 복잡한 행정 문서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AI가 쉽게 바꿔주는 서비스로 주목을 받았다.
카카오임팩트는 1기 공식 활동 종료 후 개발된 기술을 실제 사회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간다.
기술 이관과 함께 지속적인 유지보수와 후속 개발을 위한 예산도 지원하며, 상반기 중 현장 적용을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오는 6월부터는 테크포임팩트 랩 2기 참가자 모집에 돌입해 새로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 개발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성과 공유회에는 육심나 카카오임팩트 사무국장, 김승일 모두의연구소 대표, 랩 참여자 등 약 100명의 테크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류석영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은 “현실적으로 사회 문제에 적용 가능한 방법론을 고민해 온 테크포임팩트 랩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개발로 끝이 아니라 기술이 실제 현장에 녹아들어 사회 변화의 시작이 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일 대표 역시 “공들여 개발한 솔루션들이 곧 상용화를 앞두고 있어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기술과 사회 혁신의 접점을 확장하는 노력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