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테크 부트캠프, APEC서 미래 인재 전략 제시

카카오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APEC 고용노동장관회의’ 부대 행사에서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 ‘카카오테크 부트캠프’ 를 소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별관 전시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했으며, 카카오는 카카오테크 부트캠프 소개 영상 상영과 커리큘럼, 수료 성과 등을 현장에서 전시해 주목을 받았다.
카카오테크 부트캠프는 ‘더 가깝게, 카카오’를 슬로건으로 실무형 개발자 양성을 목표로 하는 상생형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2024년부터 고용노동부 디지털 선도 아카데미 사업에 선정돼 연 2회, 6개월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AI 개발, 풀스택 개발 등 다양한 분야로 지금까지 약 25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카카오는 오는 2026년까지 누적 1000명의 실무형 디지털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12일에는 칠레와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APEC 21개국 대표단이 카카오 전시 부스를 방문해 부트캠프 운영 성과와 교육 모델에 대한 설명을 직접 들었다.
카카오는 이번 발표를 통해 디지털 인재 양성의 중요성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성공했다.
관계자는 “카카오의 디지털 인재 양성 노력을 각국의 주요 관계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IT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