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16일(월)

카카오톡 선물하기, ‘나에게 선물’ 탭 신설…자기위로 소비 트렌드 반영

카카오톡 나에게 선물 탭
카카오톡 나에게 선물 탭 (사진출처- 카카오 제공)

카카오가 자사 커머스 플랫폼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에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나에게 선물’ 탭을 19일 정식 오픈했다.

해당 기능은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과 자기 만족 중심의 소비 경향을 반영해, 자신을 위한 선물을 보다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나에게 선물’은 이용자가 선물의 수신자이자 발신자가 되는 새로운 방식의 구매 경험을 제공한다.

기존의 타인에게 선물을 보내는 구조를 넘어, 나를 위한 선물 문화 확산에 발맞춘 전략적 변화다.

카카오는 “선물의 의미가 자기 위로와 만족의 수단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일상 속 감정과 취향을 반영한 ‘나에게 선물’이 새로운 선물 경험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탭에서는 매일 인기 상품을 엄선해 한정 수량으로 선착순 판매한다.

주요 상품으로는 △KBO X 춘식이 키링·방향제 세트 △하겐다즈 케이크(콘래드 서울 제스트 뷔페 이용권 포함) △크리스챤 디올 립버터·립글로우 듀오 및 헤어 클립 세트 등이 있으며, 실용성과 감성 소비를 동시에 만족 시키는 구성이 눈에 띈다.

특히 하겐다즈 X 콘래드 패키지는 약 4만 원대의 케이크를 구매하면 18만 원 상당의 뷔페 이용권을 받을 수 있어 화제를 모았다.

이 상품은 총 3회에 걸쳐 100개씩 순차 판매될 예정으로, 높은 관심 속 빠른 완판이 예상된다.

탭 내에는 ‘나에게 선물 랭킹’ 메뉴가 있어 실시간으로 다른 사용자들의 인기 구매 흐름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구매 결정에 참고가 될 수 있는 소셜 기능으로, 쇼핑 재미를 더한다.

또한 ‘나에게 선물’ 전용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2만 원 이상 구매 시 2000원, 7만 원 이상 구매 시 7000원을 할인해주는 쿠폰으로,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구매 혜택을 부여해 자가 소비 유도를 강화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자신에게 주는 선물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며, 카카오 선물하기 서비스의 사용자 경험을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감정 소비와 취향 중심 소비가 보편화되는 흐름 속에서 ‘나에게 선물’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높은 호응을 얻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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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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