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손보, 국내여행보험 출시

카카오페이손해보험(카카오페이손보)이 국내여행보험 시장에 진출했다.
해외여행보험으로 출시 1년 8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300만명을 기록한 데 이어, 국내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까지 보장하는 상품으로 보장영역을 넓힌 것이다.
카카오페이손보는 24일 ‘함께하는 국내여행보험’을 새롭게 선보이며, 일상적인 개인 여행부터 단체활동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간편형 보험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기본형, 안심형, 든든형 총 3가지 플랜으로 구성되며, 가입자가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기본형 플랜은 상해사망·후유장해 1억원, 질병사망·고도후유장해 1000만원, 배상책임·상해 비급여 실손의료비 3000만원 등 주요 보장을 제공한다.
안심형은 여기에 골절수술비, 골절진단비, 깁스치료비, 화상수술비, 응급실 진료비, 상해입원일당 등의 상해 특약이 추가되며, 든든형은 질병 관련 실손의료비 1000만원 보장이 더해져 보다 포괄적인 보장이 가능하다.
특히 이 상품은 가입 절차가 간편한 것이 강점이다. 대부분의 국내여행보험이 주민등록번호 전체 입력을 요구하는 것과 달리, 동반인의 이름, 성별, 생년월일만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이나 문자로 공유된 링크를 통해 동반인이 직접 정보를 입력하는 방식도 지원한다.
보험료는 일시납으로 한 번만 결제하면 되며, 예를 들어 20대 여성 40명이 이틀간 MT에 참여할 경우 보험료는 기본형 2만4480원, 안심형 4만원, 든든형 9만9920원 수준이다.
보장 기간은 1일부터 최대 1개월까지며, 가입은 여행 출발일 3개월 전부터 전날까지 가능하다.
여행 동반인은 카카오톡으로 받은 가입 내역을 통해 손쉽게 보험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사고 발생 시 각자 보험금을 개별 청구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손보 관계자는 “함께하는 국내여행보험은 개인정보 보호와 간편한 가입 절차를 동시에 고려해 설계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다양한 보험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