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 12일(토)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비갱신형 건강보험 선봬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모바일로 가입할 수 있는 비갱신형 건강보험 신상품을 출시했다. (사진 출처-카카오페이손해보험 제공)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이 모바일 가입에 최적화된 건강보험 신상품을 선보이며 장기보험 상품군을 확장했다.

이번 건강보험은 암,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 등 3대 중대 질환을 중심으로 한 보장 체계를 제공하며, 사용자가 개인 건강 상태에 맞춰 보장 항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상품은 기본 보장 5종과 특약 패키지 8종으로 구성돼, 실질적인 건강 위험을 반영한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다.

기본 보장은 암진단비, 유사암진단비, 뇌혈관질환진단비, 허혈성심장질환진단비, 응급실 진료비로 구성돼 있으며, 사용자는 ‘기본형’과 ‘든든형’ 중 선택할 수 있다.

‘기본형’은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낮고, ‘든든형’은 보장 범위를 확대해 소득 공백 리스크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기본형은 암진단비 2000만 원, 유사암 400만 원, 뇌·심장질환 각 1000만 원을 보장하며, 든든형은 암 5000만 원, 유사암 1000만 원, 뇌·심장질환 각 2000만 원을 보장한다. 응급실 진료비는 각각 3만 원, 5만 원까지 지원된다.

추가로 선택 가능한 8가지 특약 패키지는 생활 습관, 가족력, 직업 등을 반영해 구성됐다.

암 관련 특약부터 여성질환, 스트레스성 질환, 유행 질병, 골절·화상 등 다양한 항목을 포함해 실생활 밀착형 보장을 구현했다.

예를 들어 ‘소중한 여성 패키지’, ‘직장생활·스트레스 패키지’ 등은 특정 계층의 니즈를 반영한 항목들이다.

가입 절차 또한 모바일 중심으로 간소화됐다. 카카오톡 기반으로 설계돼 전화나 대면 상담 없이 가입이 가능하며, 건강 관련 질문 4가지(최근 5년 내 입원·수술 여부 등)에 답하는 방식으로 심사를 진행한다.

최초 설정된 보험료는 만기까지 유지되는 비갱신형 방식이며, 보험 기간은 60세부터 최대 80세까지 선택할 수 있다. 가입 가능 연령은 19세부터 49세까지다.

보험료는 선택에 따라 유동적이다. 예컨대 20세 여성이 기본형 상품을 80세 만기 전기납으로 선택할 경우 월 보험료는 약 1만3053원이며, 모든 특약을 추가해도 3만4000원대에 머무른다.

보험료 납입은 5년 이상부터 만기까지 1년 단위로 설정할 수 있어 유연성이 높다.

이번 건강보험은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성인 대상 상품으로는 처음 선보이는 건강보험으로, 기존 ‘영유아보험’, ‘초중학생보험’, ‘선물하는 자녀보험’에 이은 라인업 확장의 일환이다.

카카오페이손보는 모바일 중심의 보험 UX를 기반으로 장기보험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장영근 대표는 “이번 건강보험은 사용자가 가장 우려하는 질환을 모바일을 통해 손쉽게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한 상품”이라며 “암보험 등 기존 건강보험의 복잡한 심사 절차와 상담 과정을 줄이고, 고객이 직접 필요한 보장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큰 차별화 포인트”라고 밝혔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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