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마이데이터 가입자 2000만 돌파

카카오페이(377300)가 국내 최초로 마이데이터(개인신용정보 전송 요구권) 가입자 20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카카오페이 가 마이데이터 사업을 시작한 지 3년 만에 이룬 성과로, 국내 생산가능인구(만 19~64세)의 약 60%에 해당하는 규모다.
마이데이터는 여러 금융기관에 흩어진 자산 정보를 통합해 한눈에 보여주는 서비스다.
카카오페이는 여기에 맞춤형 데이터 분석과 신용 개선, 대출 이자 절감, 연말정산 최적화 등의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더해 사용자 기반을 확장해왔다.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를 통해 최근 2년간 약 210만 명의 신용점수를 평균 21점 향상시켰고,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로 2만 명의 사용자가 1조1340억 원 규모의 대출 금리를 평균 1.52%포인트 낮추며 총 172억 원의 이자를 절감했다.
또한 ‘연말정산 미리보기’ 기능은 매년 5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환급액과 납부액을 사전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절세 전략을 제시해 개인화된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공동 자산 관리 기능도 확대하고 있다. ‘함께하는 자산관리’는 부부나 가족 간 생활비, 대출, 저축 등을 공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자산별 접근 권한 조정이 가능하다.
또한 ‘금융비서’ 기능은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별 금융 현황을 분석해 대출 만기, 월급일, 납부 일정 등을 자동으로 관리해준다.
카카오페이는 향후 마이데이터 기반의 대안 신용평가 모델을 고도화하고, 포용 금융의 접근성을 더욱 넓혀가는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할 계획이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