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오래오래 함께가게’ 소상공인 50팀 선정

카카오페이가 소상공인 지원 상생 프로그램인 ‘오래오래 함께가게’ 에 참여할 50개 입점 브랜드를 최종 선정했다.
카카오페이는 25일, 전날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올해 ‘오래오래 함께가게’ 선정 브랜드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래오래 함께가게’는 카카오페이와 함께일하는재단이 2023년부터 공동으로 운영 중인 소상공인 지원 사업이다.
제품 생산 소상공인과 소기업을 대상으로 판로 지원, 역량강화 교육, 홍보 콘텐츠 제작 등 실질적인 성장 기반을 제공하며, 올해 브랜드 선정 경쟁률은 5:1에 달했다.
올해 선정된 50개 소상공인 브랜드에는 웰컴키트와 공식 인증패가 전달된다.
이와 함께 브랜딩, 세무, 마케팅 등 실무 중심의 공통 교육이 제공되며,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허준 브랜드 디렉터의 ‘단골을 만드는 브랜딩’, 김태욱 세무사의 ‘소상공인이 알아야 할 세무 상식’, 하우그로우 엠마쌤(옥유정 대표)의 ‘스몰 브랜드가 살아남는 법’ 등이 마련됐다.
또한, 희망 브랜드를 대상으로 6주 과정의 마케팅 집중 심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교육 이후에는 성과공유회를 통해 우수 수료 브랜드를 선정하고, 1:1 전문가 멘토링 및 온라인 광고 지원 등의 추가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입점 브랜드 중 하나인 페티앤의 신보람 대표는 “지난해 백화점과 몰에서 열린 팝업스토어를 보고 작은 브랜드가 직접 도전하기 어려운 판로를 경험해보고 싶어 입점 신청을 기다렸다”며 “인증패까지 받으니 힘들게 사업하고 있었던 우리 브랜드가 잘하고 있다고 인정 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올해도 규모는 작지만 잠재력이 큰 소상공인 브랜드가 ‘오래오래 함께가게’에서 더 많은 소비자를 만나 가치를 인정받는 장이 되고자 한다”며 “작은 브랜드가 오래오래 가도록 판로 지원 뿐만 아니라 교육, 홍보 콘텐츠 제작 지원 등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지원을 넓혀가겠다”고 강조했다.
‘오래오래 함께가게’는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판로를 확보하고, 브랜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카카오페이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을 통해 소상공인과의 상생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