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 13일(일)

카카오페이 제주항공 제휴…항공 결제 더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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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신원근 대표(왼쪽)와 제주항공 김이배 대표(오른쪽)가 간편결제 서비스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카카오페이 제공)

카카오페이 가 국내 대표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과 손잡고 항공권 간편결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두 회사는 6월 18일 서울 강서구 제주항공 서울지사에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항공권 구매부터 여행 전후 서비스 전반에 이르기까지 결제 편의성과 사용자 혜택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카카오페이 신원근 대표와 제주항공 김이배 대표를 비롯한 양사 임직진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는 제주항공의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 등 온라인 플랫폼은 물론 오프라인 채널에서도 카카오페이의 모바일 간편결제를 확대 적용한다.

이를 통해 고객이 더욱 쉽고 빠르게 항공권을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제휴는 단순한 결제 기능 확대에 그치지 않는다. 양사는 항공권 예약 단계부터 공항 이용, 현지 도착 후까지의 여행 경험 전반을 포괄하는 통합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마케팅과 공동 프로모션도 추진하며, 향후 다양한 여행 연계 서비스로 확장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장기적으로는 결제 시스템에 대한 공동 연구 및 기술 개선도 추진할 예정이다.

예컨대 모바일 간편결제의 보안성과 속도 개선, 여행 관련 부가 서비스 연동 등으로 항공권 결제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여행 수요가 매해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 1위 LCC와의 전략적 제휴로 여행 고객의 사용자 경험을 더욱 폭넓게 혁신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차별화된 사용자 혜택 등 양사만의 독보적인 협업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의 제휴는 항공권 간편결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사용자 만족도를 제고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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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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