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 12일(토)

카카오, 국민연금공단과 전자문서 서비스 협업

카카오
카카오가 국민연금공단과 협력해 카카오톡 기반 전자문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 출처-카카오 제공)

카카오 가 국민연금공단과 손잡고 국민연금 관련 문서를 모바일로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는 전자문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카카오는 19일 국민연금공단과 협업을 통해 카카오톡 기반의 모바일 전자문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서비스는 카카오톡 이용자라면 별도의 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도 국민연금공단이 발송하는 각종 전자문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요 문서로는 국민연금 가입 내역 안내, 연금 수령 안내, 가입 신고 안내, 과오납 반환 통지서 등 70여 종이 포함되며, 알림톡 형태로 전달된다.

사용자는 문서 열람 시 카카오 인증서를 통해 본인 확인을 진행함으로써 보안성과 신뢰도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카카오는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자격을 획득한 데 이어, 2024년 4월 카카오톡 전자문서 서비스를 공식 출시하며 본격적인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현재 카카오톡 전자문서 플랫폼은 국세청, 병무청, 여성가족부,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다수의 공공기관은 물론, 시중은행, 보험사 등 300여 개 기관과 연계돼 고지서, 안내문, 통지서 등의 문서를 전자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 김재헌 지갑사업스쿼드 리더는 “이번 국민연금공단과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이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고 안전하게 중요 문서를 확인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앞으로도 카카오톡 전자문서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하며, 종이문서 제작 및 우편 전달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 절감 및 환경보호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업은 카카오가 공공 전자문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이용자 중심의 디지털 행정 환경 구축에 기여하는 행보로 평가된다.

특히 카카오톡이라는 국민 메신저를 통해 누구나 접근 가능한 구조를 갖추면서, 디지털 포용성과 공공서비스 접근성을 동시에 향상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편 카카오톡 전자문서 서비스는 2024년 12월, 산업 활성화 및 환경 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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