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30일(일)

카카오, 산불 이재민 지원에 10억 추가 기부

카카오 산불
(사진 출처-Freefik)

카카오 가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경남, 경북, 울산 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 모금 캠페인을 전개한 결과, 현재까지 50억 원 이상의 기부금이 모였다고 27일 밝혔다.

카카오도 이재민 지원에 힘을 보태기 위해 10억 원을 추가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긴급 모금은 지난 23일 오전부터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등과 공동으로 시작됐으며, 카카오같이가치 플랫폼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모금 소식은 SNS 채널을 중심으로 퍼지며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었고, 단 4일 만에 120만 명 이상의 참여가 이어졌다.

모금된 기부금은 피해 지역의 이재민을 위한 식수와 식료품, 담요와 생필품으로 구성된 구호 키트 제공은 물론, 주거 및 생계 지원금으로도 활용된다.

실질적이고 즉각적인 지원을 통해 피해 복구에 속도를 내겠다는 것이 카카오의 계획이다.

카카오같이가치는 댓글을 통한 참여 방식도 운영 중이다.

이용자는 기부 외에도 긴급 모금함에 응원 댓글을 작성하면 카카오가 댓글 1건당 1000원을 대신 기부하며, 개별 모금함에는 댓글 1건당 100원을 기부한다.

누구나 쉽고 빠르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구조다.

카카오는 국내외 재난·재해 발생 시 인도적 지원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왔다.

지금까지 누적 기부금액은 약 812억 원에 달하며, 1만8950개 이상의 모금함이 운영됐다.

2022년에는 집중호우와 동해안 산불 복구를 위해 각각 22억 원, 26억 원을 모금했으며, 2023년 시리아·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에는 약 48억 원, 강릉 산불 피해에는 22억 원 이상을 카카오 가 조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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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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