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22일(목)

카카오 AI 카나나 오픈소스로 지원

카나나
(사진 출처-카카오 제공)

카카오 가 인공지능(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자체 개발한 AI 언어모델 카나나(Kanana)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카카오는 27일 자체 개발한 카나나 언어모델의 연구 성과를 담은 테크니컬 리포트를 논문 공유 사이트 아카이브(ArXiv)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포트에는 카나나 모델의 구조, 학습 전략, 글로벌 벤치마크 성과 등이 포함돼 있다.

카카오는 또한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카나나 나노 2.1B’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깃허브(GitHub)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연구자와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카카오의 초거대 언어모델 ‘카나나 플래그(Kanana Flag)’는 지난해 말 학습을 완료했으며, 이번 공개로 카나나 플래그, 에센스, 나노 등 카나나 언어모델의 전체 라인업이 구축됐다.

카나나 플래그는 한국어 벤치마크 ‘LogicKor’과 ‘KMMLU’에서 높은 성능을 기록했으며, 영어 벤치마크 ‘MT-bench’와 ‘MMLU’에서도 경쟁 모델과 유사한 성과를 보였다.

카카오는 AI 학습 효율을 높이기 위해 대규모 언어모델의 지식을 작은 모델로 전달하는 증류 기법 등 다양한 학습 기법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AI
(사진 출처-카카오 제공)

이번 오픈소스 공개를 통해 AI 기술의 접근성을 높이고, 연구자 및 개발자들이 카나나를 활용해 다양한 응용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카카오 김병학 카나나 성과리더는 “모델 최적화와 경량화 기술을 바탕으로 라마, 젬마 등 글로벌 AI 모델과 견줄 수 있는 고성능의 자체 언어모델 라인업을 효율적으로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효율과 성능 중심의 실용적이고 안전한 AI 모델을 개발해가며, 지속적 기술 혁신을 통해 AI 경쟁력을 강화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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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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