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22일(토)

카톡 사진 전송 대폭 개선…이제 120장까지 한 번에 전송 가능

카카오톡
(사진출처-나무위키)

카카오톡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사진 전송 장수를 기존 30장에서 120장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로 인해 여행 사진이나 행사 사진을 공유할 때 여러 번 나눠 보내야 했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특정 친구가 보낸 메시지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으며, 다양한 새로운 기능들이 업데이트됐다.

20일 카카오는 모바일 카카오톡 25.2.0 버전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그중 가장 주목받는 변화는 사진 전송 한도 증가다.

기존에는 한 번에 30장까지 사진을 첨부할 수 있어 다량의 사진을 보낼 경우 여러 번 나눠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업데이트로 한 번에 최대 120장까지 사진을 전송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인 사진 공유가 가능해졌다.

여행 후 친구들과 사진을 공유하거나, 가족 행사 후 사진을 나눌 때도 더 이상 제한 때문에 고민할 필요가 없다.

뿐만 아니라 대화 검색 기능도 대폭 개선됐다.

기존에는 특정 단어 또는 특정 날짜의 메시지만 검색할 수 있었으나,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특정 친구가 보낸 메시지만 필터링해 검색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단체 채팅방에서 특정 친구가 언급한 내용을 찾고 싶을 때, 그 친구의 메시지만 따로 추려서 볼 수 있어 더욱 편리해졌다.

이는 업무용 대화방이나 친구들과의 긴 대화에서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찾는 데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숏폼 콘텐츠 서비스 ‘펑’(Pung)과 연계한 새로운 게임 기능도 추가됐다.

이용자는 친구들과 함께 ‘릴레이’ 방식으로 밸런스 게임, 숨은 그림 찾기 등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펑 만들기’에서 동그란 배경지 아이콘을 클릭하면 ‘릴레이’ 탭이 나타나며, 이를 통해 다양한 인터랙티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를 통해 친구들과의 소통이 더욱 재미있어질 전망이다.

또한 카카오는 이모티콘 팬들에게 유용한 기능도 추가했다. 사용자가 좋아하는 이모티콘 작가가 새 이모티콘을 출시할 경우 알림을 받을 수 있는 기능이 생겼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의 이모티콘을 놓치지 않고 빠르게 구매하거나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톡서랍’ 기능의 백업 현황 UI도 개선됐다. 이전보다 백업 상태를 더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사용자들이 실수로 중요한 데이터를 잃어버리는 일을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카카오톡을 더 편리하고 강력한 소통 도구로 발전시키려는 카카오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진 전송 한도 확장은 많은 사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했던 부분을 직접 해결한 조치로, 앞으로도 사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한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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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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