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28일(수)

캐논코리아 이브이시스, 전기차 충전 MOU

캐논코리아 이브이시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왼쪽)와 오영식 이브이시스 대표가 지난 29일 캐논코리아 본사에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캐논코리아 제공)

토탈 이미징 솔루션 기업 캐논코리아 가 국내 대표 전기차 충전 플랫폼 기업 이브이시스(EVSIS)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지난 29일 캐논코리아 본사에서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와 오영식 이브이시스 대표이사를 포함한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캐논코리아와 이브이시스는 전기차 충전기 개발 및 생산 분야에서 상호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차세대 에너지 기술 연구개발과 지속가능한 사업화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캐논코리아는 자사의 판금 가공 파트너사 네트워크와 정밀 조립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충전기 외함 제작을 담당하게 된다.

이브이시스는 캐논코리아의 제조 기술 지원을 통해 100kW급 표준형 급속충전기의 중간 유니트화를 추진하며 조립 효율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캐논코리아는 정밀 광학과 기계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에 맞춤형 제조 솔루션을 제공해온 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에너지 및 모빌리티 산업 분야까지 신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B2B 제조 기반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전기차 충전 플랫폼 전문기업 이브이시스는 2022년 롯데이노베이트에 인수된 이후 다양한 충전기 라인업을 통해 국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이브이시스는 완속, 중급속, 급속, 초급속 충전기를 모두 생산하며, 국내 전체 충전기 보급 수량의 약 30%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캐논코리아와의 협업은 충전기 품질 향상과 생산 효율성 개선, 충전 생태계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캐논코리아의 정밀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전기차 충전 산업에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양사의 기술 융합을 통해 차세대 에너지 기술을 위한 혁신적 인프라를 구현하고, B2B 제조 기반의 사업 영역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영식 이브이시스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이브이시스의 충전 플랫폼 역량과 캐논코리아의 정밀 제조 기술이 만나 전기차 충전 인프라 고도화를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기술 혁신과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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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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