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 13일(일)

캐세이퍼시픽, 일반석·기내 엔터테인먼트 최고 수상

캐세이퍼시픽
캐세이퍼시픽 임직원들이 세계 3대 항공사 수상을 기념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 출처-캐세이퍼시픽 제공)

글로벌 항공사 캐세이퍼시픽 이 세계적인 항공 평가 기관 스카이트랙스가 주관하는 ‘2025 스카이트랙스 월드 에어라인 어워드’에서 ‘세계 3대 항공사’로 선정되며 프리미엄 항공사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캐세이퍼시픽 항공은 이와 함께 ‘세계 최고의 일반석’ 부문을 2년 연속 수상했으며, ‘세계 최고의 기내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도 두 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캐세이퍼시픽은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지속 강화하며, 장거리 여행객을 위한 최신 객실 제품과 콘텐츠 전략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보잉 777-300ER 기종에 순차적으로 도입되고 있는 ‘아리아 스위트’ 비즈니스석, 새 프리미엄 일반석, 업그레이드된 일반석 좌석은 홍콩발 런던, 시드니, 밴쿠버 노선에서 먼저 선보이고 있다.

기내식 부문에서는 미쉐린 스타 셰프와의 협업을 통해 일등석·비즈니스석에서 프렌치 레스토랑 루이즈(Louise)와 광둥식 레스토랑 두들스(Duddell’s)의 메뉴를, 프리미엄 일반석·일반석에서는 얏퉁힌(Yat Tung Heen)과 공동 개발한 정통 중식을 제공해 글로벌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특히 주목받은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디자인, 고객 중심의 콘텐츠 설계로 세계 최초 4K, 4K HDR10 화질을 지원한다.

파라마운트 플러스,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영화와 K-드라마, 음악, 게임, 팟캐스트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콘텐츠 라이브러리 또한 갖추고 있다.

오는 8월부터는 전 기종·전 좌석에 기내 와이파이와 좌석형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100% 적용해 차별화된 비행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공항 지상 서비스 혁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리뉴얼 오픈한 홍콩국제공항 ‘더 브릿지’ 비즈니스 라운지를 시작으로, 향후 홍콩, 베이징, 뉴욕 등 주요 거점에 신규 플래그십 라운지를 순차적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로널드 람 캐세이퍼시픽 CEO는 “지난해보다 두 계단 상승해 세계 3대 항공사로 선정된 데다 일반석과 기내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최고 평가를 받아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대 이상의 경험을 제공하는 세계 최고의 프리미엄 항공사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스카이트랙스 월드 에어라인 어워드’는 전 세계 325개 이상의 항공사가 참여하는 글로벌 항공 시상식으로, 고객 만족도 조사를 기반으로 순위가 결정되며 ‘항공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린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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