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스타시드’, 일본 사전예약 시작…AI 미소녀 RPG 흥행 잇는다

컴투스가 서비스하고 조이시티가 개발한 모바일 RPG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이하 스타시드)’가 일본 시장 공략에 본격 돌입했다.
18일 컴투스는 일본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스타시드’의 사전예약을 시작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스타시드’는 AI 기반의 미소녀 캐릭터를 수집하고 육성하며 전투를 벌이는 독창적 콘셉트의 수집형 RPG다.
이용자는 가상세계로 들어가 AI 소녀들과 협력해 인류의 위기를 막아낸다는 SF 판타지 스토리를 중심으로 게임을 전개하게 된다.
앞서 이 게임은 국내 출시 하루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1위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글로벌 출시 이후에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2024년 11월 글로벌 시장에 공개된 이후 태국과 대만에서 구글 인기 게임 1위를 기록했으며, 싱가포르·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8개 지역의 애플 앱스토어 RPG 인기 TOP10에도 이름을 올렸다.
전략 게임 부문에서는 태국, 대만, 홍콩에서 1위를 차지하며 장르를 넘나드는 강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게임의 흥행 요소로는 ‘인스타시드’로 불리는 1:1 커뮤니케이션 기능과 애니메이션 스타일 컷신, 고퀄리티 일러스트 등 콘텐츠 품질이 주목받고 있다.
이준형 컴투스 사업 담당자는 “게임·애니메이션 산업의 중심지인 일본에서도 해당 요소들이 긍정적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현지화 전략의 강화를 예고했다.
컴투스는 일본 시장의 특성을 반영해 새로운 스토리라인과 캐릭터, 콘텐츠 등을 추가 적용할 계획이다.
본 게임의 일본 정식 출시는 2024년 3분기로 예정돼 있으며, 보다 상세한 정보는 스타시드 공식 카페와 일본 전용 SNS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게임업계에서는 ‘스타시드’가 기존 한국과 동남아에서의 성공을 이어, 일본에서도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컴투스와 조이시티가 협업한 이 프로젝트는 캐릭터 중심의 콘텐츠가 강세를 보이는 일본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타이틀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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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