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쓰리아이, XR 기반 AI 모델 개발 본격화

케이쓰리아이 가 자사 3D 시뮬레이션 기술과 XR 미들웨어를 기반으로 한 AI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케이쓰리아이는 3만여 건의 자체 보유 고품질 3D 데이터를 활용해 이달 중 3종의 신규 AI 모델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AI 중심 비즈니스 전환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케이쓰리아이가 공개를 앞둔 AI 모델은 △객체 인식 기반 다중 모션 추정 AI △음성 대화형 AI △캐릭터 모델링 AI 등 총 3종이다.
이들 모델은 고정밀 3D 데이터에 학습된 자체 알고리즘 기반으로 개발되며, AI 성능 향상뿐 아니라 기존 XR 기술과도 높은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그림자 제거와 위성·항공 영상 기반의 초고해상도 공간 구현 등 XR 특화 AI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케이쓰리아이는 엔비디아의 ‘옴니버스(Omniverse)’와 연동되는 자체 플랫폼 ‘뉴로 트윈 엑스(Neuro Twin X)’에 신규 AI 모델을 탑재해 플랫폼 고도화에 나선다.
동시에 캐릭터 생성 및 음성인식 AI 기능을 포함한 신규 서비스도 계획 중이다.
케이쓰리아이 관계자는 “AI 성능에 가장 중요한 대규모 고품질 3D 데이터와 다양한 머신러닝 및 딥러닝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다양한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산업 공급 레퍼런스와 자체 AI 기술력 및 전문인력을 기반으로 AI 모델 성능을 고도화한 후 AI 서비스를 중심으로 추가 매출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케이쓰리아이는 최근 ‘뉴로 에셋(Neuro Asset)’이라는 3D 메타버스 에셋 라이브러리 플랫폼을 론칭하고, 생성형 AI 학습용 3D 데이터 공급까지 추진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자체 AI 모델과의 통합을 통해 다양한 산업군에 고도화된 XR·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로 성장 중이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